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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美 용단 연말까진 기다릴 것, 단 티끌만큼도 타협 않해”
2019년 04월 13일 (토) 10:28:02 [조회수 : 942] 안중원 shilu@news-plus.co.kr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조미대화 시한을 올해 연말까지로 제시하고 미국의 태도 전환을 축구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국가와 인민의 근본이익을 위해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열린 제 14기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에 참석해 한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朝美) 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 14기 1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하노이 수뇌회담 결렬 이후 조미 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미국이 지금의 정치적 계산법을 고집한다면 문제해결의 전망은 어두울 것이며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하노이 수뇌회담 결렬 이후 조미 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미국이 지금의 정치적 계산법을 고집한다면 문제해결의 전망은 어두울 것이며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그는 "(조미) 서로에게 접수 가능한 공정한 내용이 지면에 쓰여야 나는 주저 없이 그 합의문에 수표(서명)할 것이며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어떤 자세에서 어떤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하노이 조미 수뇌회담에 대해 "제재해제 문제 때문에 목이 말라 미국과의 수뇌회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지만 지난번처럼 좋은 기회를 다시 얻기는 분명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오늘의 관건적인 시점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고 기대하며 가까스로 멈춰 세워놓은 조미대결의 초침이 영원히 다시 움직이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며 미국의 성의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나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개인적 관계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처럼 적대적이지 않으며 우리는 여전히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생각나면 아무 때든 서로 안부를 묻는 편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총력전과 관련해서는 "최근연간 우리 국가가 거창한 대건설사업들을 통이 크게 벌이고 있는 것도 결코 나라에 자금이 남아 돌아가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활동에서 인민을 중시하는 관점과 입장을 견지하는 것은 사회주의 건설과정에 일군들 속에서 세도와 관료주의와 같은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것과 관련하여 중요한 문제로 제기된다"며 '부패와의 전쟁'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 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됐다.

조선중앙방송은 전날(12일) "(지난 1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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