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26 수 00:32
> 뉴스 > 정치·행정
     
김, 文 대통령에 직격탄,,"중재자 행세 말고 당사자되라"
2019년 04월 13일 (토) 23:32:20 [조회수 : 700]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조미간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를 그만두고 우리와 같은 '당사자'가 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위원장은 특히 문 대통령에게 대미 의존적 태도를 지적하고 말이 아닌 실천적 행동을 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일원으로서 제정신을 가지고 제가 할 소리는 당당히 하면서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한 당국이) 외세의존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것을 북남관계 개선에 복종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한 당국의 모든 것을 한미동맹에 입각해 모든 사항을 남북관계 개선보다 한미 협의와 미국 동의를 우선하는 대미 추종적 태도에서 우리민족끼리 원칙에 입각한 자주적 태도를 견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또 "진실로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의향이라면 우리(조선)의 입장과 의지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추어야 하며 말로서가 아니라 실천적 행동으로 그 진심을 보여주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은 대북 중유공급 중단을 촉구하던 문재인 정부에 대해 오히려 남북관계 개선과 올림픽 참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등 주동적인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했지만 남측은 상징과 홍보효과만 높이는 이벤트에 치중하며 1년이란 시간을 지나왔다.

김 위원장의 지적은 그동안 남한당국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도 미국과 협의하며 제자리 걸음에 머물며 박근혜 정권 때와 별다르지 않은 말뿐인 남북관계 개선을 더이상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고강도 표현을 써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탄핵되어 수감 중인 박근혜는 정권 내내 '통일대박'을 외쳤다. 하지만 말로만 남북관계를 외치며 군사적 긴장 고조와 개성공단 중단 등 관계를 오히려 악화시킨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민족의 운명과 전도,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현 사태를 수수방관할 수 없으며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염원에 맞게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시급히 강구 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도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북남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남북이 힘들게 마련한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그것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있는 결실로 빛을 보게 하자면 자주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대적 근성 과 민족공동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것을 북남관계개선에 복종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판문점상봉과 9월 평양상봉 때의 초심으로 되돌아와 북남선언의 성실한 이행으로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조선 두 나라 사이에서 중재자, 촉진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입지가 줄어들것으로 우려된다.

미국은 문 대통령에 북측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서운함을 드러내고 있고 조선은 대미의존적 태도에서 벗어나 우리와 같은 입장이 되라고 요구하고나선 것.

연합뉴스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그동안 미국대로 그간 동맹국인 한국이 '중재자'임을 자처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입장을 더 고려하겠다는 속내가 아니냐며 서운함을 나타내 왔다고 전했다.

미국은 한국이 미국의 '빅딜' 제안을 조선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해달라는 게 한국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미 사이에서 큰 부담을 지게 됐다.  

무엇보다 조선이 지난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분위기 정착 속에 불만을 표시하고 나선 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 김 위원장과 세차례나 만나면서 남북관계를 평화기류로 전환시키며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에 맞춰 조선은 그동안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삼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오지랖이란 표현까지 사용하며 수위 높은 비판을 가하면서 과거로 회귀하느냐 앞으로 나아가느냐 갈림길에 서게 됐다. 운신의 폭도 좁아질 수 밖에 없게됐다.

김 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남측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지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남조선 당국에 '속도 조절'을 노골적으로 강박하고 있으며 북남합의 이행을 저들의 대조선 제재 압박정책에 복종시키려고 각방으로 책동하고 있다"며 "이로 말미암아 '(남북)관계개선이냐 파국이냐'의 엄정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경고를 보냈다.

조선은 6.12 싱가포르 합의 이행을 충실히 이행했지만 미국이 이에 상응하는 합의사항 이행을 하지 않자 하노이 회담에서는 영변 핵시설 폐기까지 통큰 양보를 내놓고 제재해제를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트럼프는 거절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현재의 조선반도 상황을 거론하며 안으로는 군부호전광과 보수세력의 책동, 외부로는 미국의 제재 압박 책통을 근절할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허울만 바꿔쓰고 이미 중단하게 된 합동군사연습까지 다시 강행하면서 은폐된 적대행위에 매달리는 남조선 군부호전세력의 책동을 그대로 두고 일방적인 강도적 요구를 전면에 내들고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 있는 미국의 시대착오적 오만과 적대시 정책을 근원적으로 청산하지 않고서는 남북관계의 진전이나 평화번여의 그 어떤 결실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을 때늦기 전에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남과 북, 해외의 겨레에 보내는 메시지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운명과 전도를 걸고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로 향한 역사적 흐름에 도전해서는 미국과 남조선 보수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분명한 주문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의향이라면 우리의 입장과 의지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추어야 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적 행동으로 그 진심을 보여주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 <김 국정연설> 대화 끈 연말 시한, 대화 임하는 원칙 명확 제시
박상민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 ОСТОРОЖНО, МОШ

Кирил Калашников,

смотреть онлайн бе

A run-of-the-mill

참 진정한 언론, 살아있는 저널리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윤리강령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권혁철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