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제논이 발견된데 이어 서울에서도 방사성 물질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이 처음으로 검출됐다.

검출된 감마선은 서울 한양대에 있는 환경방사선감시센터에서 낮동안 채집한 대기 부유 물질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마선은 기체인 제논과는 달리 요오드나 세슘에서 나온다.
연구진은 현재 이 감마선이 어떤 방사성 물질로부터 나온 것인지, 그리고 그 유입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검출된 감마선 양이 무척 적어 인체나 환경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호흡기에 들어가도 이상 현상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서울에서 나타난 방사선 물질이 제논과 같은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