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단일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김상곤 진보교육감이 한차례 당선된 지역이어서 표심이 한차례 검증된 상황이다.

하지만 모름과 관심없음이 40%를 훨씬 넘어 부동층 향배가 최대변수다.

이재정 후보는 지방일간지 여론조사 결과 12.5%~15.8%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전교조 반대론자로 전교조에서 고소를 당해 법원에서 벌금까지 맞았던 극우성향의 조전혁 후보는 7~8.6%를 보이고 있다.

중부일보-리얼미터가 18,19일 경기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교육감 여론조사 결과 이재정 후보가 15.8%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유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 응답률은 3.0%)

뒤를 이어 정종희 후보(7.4%), 조전혁 후보 6.9%, 김광래 후보 6.3%, 최준영 후보 6.1%, 한만용 후보 4.3%, 박용우 후보 4.1% 순이다.

경인일보-KM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6~18일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선 RDD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응답률은 13.23%)

여론조사 결과 이재정 후보가 13.4%로 1위를 보였다. 뒤를 이어 김광래 10.7%, 정종희 6.4%, 최준영 6.3%, 박용우 6.1%, 조전혁 5.7%, 한만용 2.7% 순이었다. 다만 '없음/모름' 부동층이 48.8%에 달했다.

경기신문-리얼미터가 16~17일 경기지역 만 19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재정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선전화 RDD.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5%)

조사결과, 이재정 12.5%, 조전혁 8.6%, 김광래 6.7%, 박용우 5.4%, 최준영 4.2%, 정종희 4.0%, 한만용 3.6% 순이었다.

조사대상의 55.0%는 교육감 후보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진보진영 단일화에 성공한데다 중도 보수성향후보들이 6명이나 난립하면서 보수후보의 중도성향 표심을 흡인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보수성향의 조 후보는 그동안 극우적 성향을 보여와 합리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중도성향의 표심을 끌어안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3개 지방일간지의 여론조사에서 이재정 후보가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선거가 막판을향할수록 진보 단일후보 효과가 더해질 경우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지역은 김상곤 교육감이 두번이나 교육감으로 선출된 지역이란 점도 유권자 표심이 진보성향의 후보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