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추락했던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 담화 발표 이후 지지율이 회복기미를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도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오차범위내서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일보-한국갤럽이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송영길 41.7% 대 유정복 35.1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6.6%다.

12일 조사에서는 송영길 38.6%, 유정복 33.5%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5.1%였다. 담화 발표뒤 두 후보가 동반상승했지만 송 후보의 지지율 상승폭이 커 후보간 격차는 5.1%에서 6.6%로 조금 더 커진 양상이다.

송 후보측은 오차범위를 벗어난 확실한 우세를 다지기 위해, 유 후보측은 오차범위내서 추격고삐를 당기기 위해 피말리는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집전화 휴대전화 각 400명씩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33%, 최대허용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