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스파이명월'의 주인공 한예슬과 황인혁 PD의 갈등으로 촬영 차질로 15일 방송분이 결방됐다.

탤런트 한예슬과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 제작 PD 갈등파문 속에 한예슬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예슬은 PD 교체를 요구하며 촬영을 거부하다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극의 주인공이 소속사와 제작진에게 아무런 연락 없이 일방적으로 출국했다. 한예슬은 이날 오후 3시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했다. 목격자들은 한에슬은 대한항공 KE0017 편으로 미국 LA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SNS를 통해 출국사실을 알렸다.

탑승객 명단에는 한예슬의 미국이름 레슬리 킴(Reslie Kim)으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해서 '스파이명월’ 관계자는 "한예슬이 촬영에 복귀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행동한다면 형사고발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억 원대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며 분개하고 있다.

한예슬은 책임의식을 갖고 현명하고 똑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며 한예슬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향후 제작사와 대중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배우가 다른 작품이나 광고 등으로 빨리 컴백해서는 안 된다며 강경 목소리를 냈다.

한예슬의 촬영거부로 촬영이 부족해 15일 예정됐던 11회는 방송되지 못한 채 다른 대체 편성됐다.

방송가에서는 한예슬이 프로답지 못한 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개인의 감정대로 움직이며 더구나 국민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