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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천안함 외교’ 진퇴양난 … KBS는 ‘우려’조차 언급않해
2010년 07월 11일 (일) 02:36:05 [조회수 : 703] 뉴스플러스 webmaster@news-plus.co.kr

이명박 정부의 ‘천안함 외교’가 난항에 빠졌다.

8일 러시아정부는 한국정부가 제기한 ‘1번 어뢰’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원인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1번 어뢰’의 페인트와 부식정도 등으로 어뢰가 물속에 있었던 시간과 출처 등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대통령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후진타오 중국주석에게 전화로 알려줬으며, 미국 정부에도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전했지만 외교적 파장을 감안해 보고서 내용을 공식 발표하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 이날 중국 외교부 친강 대변인인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외국 군함과 군용기가 황해(서해) 및 중국 근해에 진입해 중국의 안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하는 것은 결연히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관련 장면을 공개하는 등 간접적으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대의사를 피력해왔다.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천안함 외교’가 성과 없이 주변국들과의 외교적 마찰만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8일 방송3사의 관련 보도는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 이명박 정부의 ‘천안함 외교’의 문제점을 제대로 따진 보도는 없었다. 그나마 MBC와 SBS는 각각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결과’와 중국정부의 한미합동군사훈련 반대 입장을 전하며 안보리 성명 채택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KBS는 중국의 반대 입장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쳤다.

KBS <한미훈련 반대 공식화>(이춘호 기자)
MBC <어뢰공격 인정 안 해>(최형문 기자)
<中 “한미 서해군사훈련 반대” 공식선언>(단신)
SBS <“서해 훈련 반대” 공식 표명>(표언구 기자)

KBS <한미훈련 반대 공식화>(이춘호 기자)는 “미사일, 유도탄 발사 장면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해가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해온 중국 정부가 마침내 한미 군사훈련 반대를 공식화했다”고 전한 뒤, “주목되는 건 미국 정부가 서해 훈련실시에 대해 미정이라고 밝히고 나선 것”이라며 “이번달을 목표로 세부 훈련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지난주 기조와는 다르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전작권 전환 연기 후속논의 차 열리는 한미안보정책 구상회의에서 “서해 훈련에 대한 가닥도 잡힐지 주목된다”고 언급하는데 그쳤다.

SBS는 첫 꼭지로 중국의 발표를 전하며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해 훈련 반대” 공식 표명>(표언구 기자)은 친강 외교부 대변인의 ‘한미합동 훈련 반대’ 발표 사실과 함께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서해 군사훈련을 직접 언급하면서 반대의 뜻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이 같은 태도는 서해 합동군사훈련을 통해 안보리의 천안함 사태 처리를 압박하려는 한미 양국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뜻”이며 “중국의 안보이익의 침해와 남중국해에서의 패권강화에 걸림돌이 될 미국 항공모함의 중국 근해 진입을 철저히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좁은 입지 깊은 고심>(김지성 기자)에서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보도는 “외교통상부는 ‘자주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정부의 이런 공식 반응과 달리 천안함 사태 이후 서해상 한미 연합훈련 계획은 네 차례나 바뀌어 왔다”, “미국 역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조치를 지켜본 뒤 훈련 일정과 규모를 정하겠다며 중국을 의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의 천안함 제재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는 마땅한 카드를 찾지 못한 채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덧붙였다.

MBC는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결과’를 주요하게 전했다.

<어뢰 공격 인정 안 해>(최형문 기자)는 “러시아가 천안함이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천안함의 침몰 형태가 어뢰 공격과 다르고 ‘1번 어뢰’의 부식정도로 봤을 때 천안함과 직접 관련됐다고 보기 힘들다는 내용을 한국에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침몰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는 합동조사단의 결론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전한 뒤, “북한을 거명하지 않고 한반도의 군사적인 긴장완화와 평화를 촉구하는 매우 중립적인 내용의 의장성명 정도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동국대 이철기 교수 인터뷰를 실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안보리 대북 비난 의장성명을 목표로 이사국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중국에 이어 러시아의 비협조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단신 <中 “한미 서해군사훈련 반대” 공식선언>에서는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한미 서해 합동 군사훈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2. 불교계 스님 4천여명 ‘4대강 반대’ 선언 … KBS·SBS 찬반나열 ‘물타기’

8일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는 조계사에서 ‘문수 스님 추모와 4대강 개발 중단 촉구를 위한 조계종 승려 생명평화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오늘 선언은 4대강 사업 중단과 사회 부패척결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뜻을 계승함과 동시에, 제대로된 타당성 조사와 검증 없이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의 4대강 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조계종 스님들의 간절한 호소”라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선언에는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해 24개 교구 스님 4812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조계종 스님 절반 가까이가 참여한 것으로 특정 현안에 대한 성명발표로는 한국불교 역사상 최대 규모다.

그러나 8일 방송3사는 스님들의 ‘4대강 반대’ 선언의 의미 등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 KBS와 SBS는 이 소식을 정부 자문기구의 ‘4대강 지지’ 성명과 함께 전하며 ‘논란’으로 다뤘다. 특히 KBS는 기사 제목, 앵커멘트부터 ‘찬반논란’으로 몰았으며, 보도 내용에서도 ‘4대강 사업’을 지지하는 스님의 발언 장면을 실어 마치 불교계의 입장이 갈리는 것으로 접근했다. MBC는 단신으로 전하는데 그쳤다.

KBS <종교계 찬반 논란>(이근우 기자)
MBC <승려 4천 8백 명, 4대강 반대 시국선언문 발표>(단신)
SBS <4대강 사업 논란 확산>(단신)

KBS <종교계 찬반 논란>(이근우 기자)은 앵커멘트부터 “4대 강 개발 사업을 둘러싼 종교계 찬반 논란이 이어졌다”며 “불교계가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국 선언을 가졌는데, 대통령 자문 기구인 민주평통 종교위원회는 대국민 지지 호소문을 냈다”고 ‘찬반논란’으로 다뤘다.

보도는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가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시국 선언으로는 최대규모인 조계종 승려 4천 8백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종파를 초월해 구성된 민주평통 종교 위원회는 4대강 사업을 지지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며 “4대강 공사는 돌이킬 수 없는 공정을 보이고 있어 사업을 중단시키면 막대한 비용 부담을 안게 되고 더 큰 환경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한 뒤, ‘4대강 사업’을 지지하는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의 기자회견 발언 장면을 실었다. 그리고는 “천주교 사제단 선언에 이어 종교계에서 찬반이 엇갈리면서 4대강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는 단신 <4대강 사업 논란 확산>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대한불교 조계종 ‘4대강 생명살림 불교 연대’는 8일 조계종 전체 승려의 40%에 육박하는 스님 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의 4대강 개발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적 중지를 모아 4대강 사업이 친환경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의 호소문을 냈다”고 양측의 주장을 나열했다.

이어 MBC는 단신 <승려 4천 8백 명, 4대강 반대 시국선언문 발표>에서 “조계종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는 오늘 조계사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는 지금이라도 생명파괴를 염려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오늘 선언문에는 승려 4천 800여 명이 서명했는데 승려들이 대대적으로 시국선언에 동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3. 방송3사, MB와 청년농어업인 ‘화기애애한 만남’만 부각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까지 5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민관합작 방식의 모태펀드가 조성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청년실업과 관련해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농식품 산업은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산업”이라며 농식품 산업 진출을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4월 1일 후계농업경영인들의 회원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시·군 회장단 2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명박 정부가 농업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응답이 72.8%에 이르렀으며, 이명박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34.75점을 매긴 바 있다.

그러나 8일 방송3사는 이명박 대통령과 청년 농어업인들의 ‘화기애애’한 만남 장면을 비추는데 급급했다. 대통령의 등장에 환호하고 장면, 농업에 도전한 젊은이들의 체험담, 대통령에게 ‘농촌에서 함께 일할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발언 등등 시종일관 웃음이 넘쳐나는 ‘대통령과의 대화’ 장면을 비췄다.

KBS <융합 벤처 육성>(이재원 기자)
MBC <청년 농군의 꿈>(박성준 기자)
SBS <“농·어업은 미래 핵심 산업”>(손석민 기자)

KBS <융합 벤처 육성>(이재원 기자)은 이 대통령의 등장에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비춘 뒤, “이명박 대통령이 꿈과 패기를 지닌 청년 농어업인들을 만났다”, “농수산 식품 산업은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젊은이들의 도전을 강조했다”며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이어 농어업에 도전한 한국농수산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경험담을 전하고 “이 대통령은 농촌이 식품과 바이오 산업 등을 함께 해 소득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12년까지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3백 개를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단순 전달했다.

MBC도 <청년 농군의 꿈>(박성준 기자)에서 이 대통령을 박수와 환호로 맞이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비췄다. 이어 농업에 도전한 청년들이 어떻게 농업에 도전하게 됐는지, 농업에 대한 사회의 낮은 인식으로 인한 고충 등을 밝히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농업’은 아무나 할 수 있다는 낡은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농업도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 신세대 농업인들이 있어 한국의 농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SBS 역시 <“농·어업은 미래 핵심산업”>(손석민 기자)에서 이 대통령과 농어업에 진출하려는 청년들과의 대화 장면을 비춘 뒤, “이명박 대통령은 ‘농어업은 미래 국가성장을 이끌 첨단 생명산업’이라면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2012년까지 농어업인이 제조, 가공까지 담당하는 기업 등 융합형 중소기업 3백개를 육성해 새 일자리 5천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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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up kids in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

A mediocre at rotu

Сорокина Екатерина

가슴 따뜻하게 하는 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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