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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고교생 또 투신자살, 집단괴롭힘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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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고교생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학생의 부모는 집단 괴롭힘이 원인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지난 2일 저녁 7시15분께 대구 수성구 ㅎ아파트 화단에서 고교생 김아무개(16·대구 ㅅ고 1년)군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군은 이날 방과 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이웃인 ㅎ아파트 15층으로 올라와 몸을 던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군의 아버지(45·건축설계사)는 “아들이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해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원인규명츨 요구했다.
김군은 숨지기 직전 카카오톡으로 자신이 가입해 있는 축구클럽 회원들에게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축구를 좋아해 축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1월 축구클럽에서 누군가에게 맞아 고막이 터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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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14:51
bk21choi@news-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