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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거액수수 혐의 25일 소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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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이자 권력 실세로 꼽혀온 최시중 전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을 출국금지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부장검사)는 서초구 양재동에 설립을 추진하는 2조4천억원대의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 시행사 이 모 전 대표로부터 2007~2008년 최시중 전 위원장에게 인허가 청탁을 해달라는 명목으로 모 건설업체 이모 사장에게 10여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최 전위원장에게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25일(수) 소환조사한다.
이 전 대표가 인허가 로비청탁을 하던 때는 파이시티 설립사업에 대해 서울시 도시게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가 건축심의를 하고 있던 시점으로 로비 청탁 직후인 2008년 10월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신축공사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에대해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4~2005년 평소 알고 지내던 이 사장과 이 전 대표가 함께 찾아와 파이시티와 관련 인허가 청탁을 했지만 그런 부탁을 할 처지가 아니니 다른 방법으로 추진해보라고 돌려보냈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 전 위원장은 2008.3월부터 2012월 1월까지 제1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2007.12~2008.02)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장(1994.06~2007.05), 동아일보 부국장(1993.02~1994.05)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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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16:07
coranr@news-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