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을 재수사중인 디도스특검팀이 최구식의원 자택과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실, KT와 LG유플러스 서버보관장소 등 주요 관련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박태석 특별검사)은 디도스 공격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최구식 당시 한나라당의원의 서울·경남·진주 자택 2곳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또 최 의원의 처남 강모(25)씨와 범행에 관계된 차모(27)씨, 황모(26)씨의 집과 사무실 등 5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지난 4일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실과 형사사법포털인 킥스(KICS) 운영계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28엔 중앙선관위 사당동 청사와 KT, LG유플러스의 전산서버 보관장소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디도스 사건 수사 결과, 디도스 공격이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31)씨와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 비서였던 공모(28)씨가 사전 모의해 공동으로 저지른 범행이며 정치권 배후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최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4.11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