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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휘트니휴스턴 사망, 팝의 전설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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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4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휴스턴의 홍보당담 크리스틴 포스터는 "휴스턴이 11일 오후 3시55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호텔 베벌리힐튼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베벌리 힐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흔적은 없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 호텔 직원들과 응급구조 요원들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등에 동료 팝가수들과 팬들이 올린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리코딩 예술과학아카데미(Recording Academy)의 닐 포트나우 회장은 "휴스턴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팝가수로 지난 30년간 왕성한 음악적 유산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휴스턴은 지난 9일 할리우드 인근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머리가 헝클어지고, 옷차림이 흐트러진 채 나타났었다. 당시 모습이 대중에게는 마지막 모습이었다.
휴스턴은 뉴저지 출생으로 유명 가스펠 가수인 씨씨 휴스턴의 딸로 1985년 데뷔 이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1980년대와 9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그래미상 6회 수상과 누적 음반판매량 1억7천만장을 기록했다.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7곡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팝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특히 1992년에는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출연한 영화 '보디가드'로 배우로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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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16:43
rinachoi@news-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