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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지사 4대강 사업 발언 해석 여야 공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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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사업 찬반선택 요구 공문에 대한 민주당 소속 충남북지사의 발언과 관련 정부 여당과 야당의 해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찬성입장으로 선회했다고 평가했고 민주당은 여전히 반대라고 맞받아치며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주요 쟁점으로 부각했다.
당시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4대강 사업을 심판해 주신다면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했고 안희정 충남도지자는 "무법천지 예산 사업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지난달말 정부의 4대강 사업 선택 압박 이후 원칙적 반대에서 다소 유연해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 : "큰 틀에서는 4대강을 진행한다"고 운을 뗐고 김종민 충남 정무부지사는 "정치적 쟁점으로서 대화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와 한나라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며 환영했다. 국토해양부는 4일 찬성입장을 밝혔다고 단언했고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일 "맹목적 반대와 여론몰이식 정치공세에서 방향전환한 민주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입장이 후퇴한 것으로 비쳐지자 민주당은 국토해양부와 일부 언론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여전히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비주류 의원들은 반대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하며 충.남북 지사에 대해 4대강사업 문제를 당과 협의없이 내놓은데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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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6 금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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