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12일 허인철 그룹 경영전략실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70명의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이와함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견인할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로 내정됐다.

계열사별로 신세계I&C는 그룹 지원본부장인 윤수원 부사장이, 조선호텔은 외부에서 영입한 성영목 대표가 각각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신세계건설은 조선호텔 최홍성 대표가 공동대표로 내정됐고 이랜드에서 인수한 킴스클럽마트를 운영할 신설법인인 '에브리데이리테일(가칭)' 대표에는 이마트 무점포사업본부장인 심재일 부사장이 발탁됐다.

아울러 그룹의 기업인수.합병(M&A)과 신사업 등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의 허인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급에서는 신세계 황철구 상무, 이마트 최성재 상무, 신세계인터내셔날 정준호.조병하 상무, 경영전략실 김군선.최병용 상무 등 총 6명이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주력 계열사의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관리를 총괄하는 판매본부를 신설했으며, 서비스와 마케팅의 시너지를 위해 고객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합한 영업전략담당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해외사업총괄본부를 신설해 해외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전략 및 추진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랜드로부터 인수한 킴스클럽마트는 신설법인인 '에브리데이리테일(가칭)' 산하에 매입, 신사업, 판매, 지원 등 4개 담당조직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경영성과 기여도가 탁월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를 엄선했다"며 "아울러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성장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