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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EU 심사 발표 임박,,경영권 갈등, M&A 위기 넘어 산은 엄호업고 7부능선 넘나
2024년 02월 13일 (화) 16:00:12 | 수정시간 : 2024-02-16 17:36:00 경제산업부 press1@news-plus.co.kr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심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두 업체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 '2024년 2월 14일 전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현지시각 이날 오전(한국시간 13일 오후)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것이다.

대한항공은 장담할 수는 없지만 EC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C는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해 화물사업과 슬롯에 '경쟁제한' 발생을 이유로 승인을 거부해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운수권 및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일부 이전 등을 골자로 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EC의 조건부 승인을 받게될 경우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올해 말 이전에 유럽 노선 일부와 화물사업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이관하는 등 경쟁 제한 우려 해소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일본 경쟁제한 당국은 대한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해 승인했다. 현재는 유럽연합과 미국 두 빅2가 최대과제로 남아있다.

유럽연합의 문턱을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의 승인 만을 남겨 두게 된다.

최근 미국 승인과 관련 불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미국 폴리티코는 미국 법무부가 경쟁 제한을 이유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해 온 유나이티드항공은 노선의 경쟁력 악화를 우려해 결합에 반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로드맵에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미국의 승인을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연내 화물사업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후 2년여에 걸친 브랜드 통합 과정을 거쳐 한 회사로 합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형제자매간 경영권 갈등 회오리에 휘말리며 적대적 합병 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조승연(개명 전 조현아) 조원태간 갈등은 선친 조양호 전 회장의 장례식 식장에서 감정이 폭발해 부친의 사망과 관련 서로 탓하며 고성을 주고받는 상황까지 갔다가 문재인 청와대의 산업은행 지원 결단을 끌어내 기사회생하며 국내 최대를 넘어 글로벌 메가항공 실현이라는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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