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에 금품수수 행위가 일어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기아 타이거즈에 대한 수사를 벌여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개인 비리 혐의로 프로야구단 현직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기아타이거즈 김 감독이 처음이다.

검찰은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임수재는 업무에 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