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용민 의원과 장경태 최고위원이 돈봉투 명단이 담긴 이른바 '지라시' 유포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김용민, 장경태 두 의원은 송영길 캠프측이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 자신들의 이름이 담긴 명단을 유포한 불특정 유포자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장 최고위원은 20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수진(동작을) 의원도 고발에 동참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를 중심으로 정가에서는 돈 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 명단이라며 7인회 등 의원들 명단이 담긴 사설 정보지, 일명 지라시가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