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부당한 공격과 압력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31일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우리는 옳은 일을 옳은 방법으로 옳게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검찰의 일에 합리적이고 건강한 비판을 넘어선 거짓 주장이나 근거 없는 비난을 접하게 되면 그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으나, 이에 휩쓸리지 말고 용기 있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반듯하게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난무하는 주장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고 절차를 거쳐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팩트를 찾고 진실을 밝혀 결과를 보여주면 된다"고 역설했다.

이 총장은 그러면서 "진실은 스스로 드러나는 힘이 있고 그 힘은 지극히 강해서 아무리 덮으려고 해도,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