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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상방역 파공 최중대 사건” 金 "지역 철저 봉쇄하라"
2022년 05월 12일 (목) 12:55:20 [조회수 : 359] | 수정시간 : 2022-05-16 21:55:07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조선이 2년 넘게 완벽하게 유지해온 비상방역전선이 뚫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치국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20년 2월부터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5월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고 전했다. 코로나 확진 사실을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북측은 그동안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노동당은 이날 김정은 총비서가 참가한 가운데 정치국 회의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돌발사태를 반드시 이겨내고 방역사업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방과 국경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모든 시와 군에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의 모든 시,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폐한 상태에서 사업과 생산활동을 조직하여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 공간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선과 국경, 해상, 공중에서 경계근무를 더욱 강화하며 국방에서 안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또 "당과 정부가 지금과 같은 비상시를 예견하여 비축해 놓은 의료품 예비를 동원하기 위한 조치를 가동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최대 비상 방역체계의 기본 목적은 우리 경내에 침습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며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 근원을 최단기간 내에 없애자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악성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적은 비과학적인 공포와 신념부족, 의지박약"이라며 "우리에게는 장기화한 비상방역투쟁 과정에 배양되고 다져진 매 사람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고도의 자각성이 있기 때문에 부닥치는 돌발 사태를 반드시 이겨내고 비상방역사업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은 중요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6월 상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조선은 펜데믹 이후 비상방역에 국가사업에서 최우선을 두고 국경과 해상을 봉쇄하고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 조치하며 국가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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