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풍이냐 안풍이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가 6일 나경원 후보 적극 지원을 공식화함에 따라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보수진영이 이미 결집한 상황에서 9~10%의 박원순 후보가 앞서고 있는 선거판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지만 일각에서는 선거구도에 일정정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박 전 대표가 가세하면서 안철수 서울대교수가 박원순 후보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박근혜 안철수간 대선 대리전을 넘어 전면전이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정부와 여당이 잘 할 수 있도록 제가 한발 물러나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한나라당뿐 아니라 정치전체가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정치가 새롭게 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상황에 따라서 움직일 것"이라고 지원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