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감염증(COVID19) 백신 접종률이 전체 국민의 20%를 넘어서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지원한 얀센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30대가 사망한 사례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A씨가 접종 사흘 만에 숨졌다.

13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목)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기에 열이 났고 이튿날부터 열은 떨어졌지만, 혈압이 계속 떨어졌다.

A씨는 12일(토) 오후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가족들에 의해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결국 13일(일) 오전 3시쯤 숨졌다.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들이 두차례 백신접종을 받아야 하는 것과 달리 한차례만 접종받도록 돼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