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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 “문 대통령 사고 한번 쳐야, 적폐청산 독립운동가 처럼”
2019년 06월 14일 (금) 22:48:23 [조회수 : 940]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명진 스님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 번 사고를 쳐야 한다”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미 협상 교착상황에서 올들어 한 차례도 교류가 없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위기로 진단하고 남북관계 위기가 더 악화되기 전에 문 대통령의 언어유희와 이벤트가 아닌 판문점 선언을 이행 실천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명진 스님은 14일 서울 중구 명동 ‘향린교회’에서 새날 희망연대 초청 ‘115차 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 북부지역은 미국이 빼앗은 땅이다. 미국이 언제든 내놓으라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게 현실이다. 정치적으로 자치권이 보장됐을 뿐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은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짤중 명진 스님이 오랜만에 명강의를 들려줬다.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14일(금) 오후 ‘명진과 생활 이야기’를 들려줬다.

명진 스님은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우리 민족끼리를 발언했다. 그 순간 광장히 놀랐다”며 “문 대통령은 서울에 돌아와서는 한미공조와 대북 제재 강화를 하겠다고 했다. 당시 미국이 엄청 놀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명진 스님은 우리민족끼리라는 발언에 미국이 놀란 이유에 대해서도 추가 설명했다. 특히 지한파 인사들까지도 ‘우리민족끼리’ 발언을 듣고 엄청 놀라워 했다”며 남한을 누가 싸워서 지켜 낸 땅인데 그런 말을 하느냐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명진 스님은 “한국 전쟁은 북쪽은 북조선(🇰🇵)의 주도 아래 수행했고 중국 (🇨🇳)과 소련은 보조자였다. 그래서 중국이나 러시아가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반면 남쪽은 미국(🇺🇸 )이 주도적으로 전쟁을 수행했기 때문에 한국 (🇰🇷)은 보조자였다. 그래서 미국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시작전권이 여전히 미국에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사심이 없는 정직하고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좋은 사람이다”면서도 평양 남북정상회담 뒤 금강산광재개나 개성공단 가동 중 하나라도 추진했어야 한다. 그러면 미국도 어쩌지 못하지만 압박을 가해올 게 뻔하다. 그런 상황이 오면 국민들이 한국에게 미국은 어떤 나라인 지 국민이 깨닫게 될 수 있을텐데 지금은 미국을 비판하기도 참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남측이 쌀 지원을 하려는 것과 관련 그는 “북조선의 식량난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며 남측 당국자의 무지를 꼬집었다.

명진 스님은 "북측은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대를 거친 이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식량난이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며 남측은 그런데도 인도적 지원같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측은 70년 동안 고립돼왔다. 그렇게 고통받으면서 만든 핵이다. 나라를 지켜주는 안전수단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또 조선은 고립과 제재 압박만 하지 않는다면 ‘잘먹고 잘 살 수 있다’"고 했다.

명진 스님은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하기 좋은 여건이었지만 재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과거 김대중 정부는 DJP 연합으로 됐고 노무현 정부는 이인제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으면, 정몽준이 뛰쳐나간게 잘됐지만 40만요 차이로 간신히 당선됐다. 그때는 보수가 제동을 걸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그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었다는 것이다.

   
 

명진 스님은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하기에 지금은 늦었다. 80%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발했는데 지금은 힘이 빠졌다며 “그만큼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혁명하는 심정과 각오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인 차기 검찰총장 임명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윤석렬 중앙지검장을 임명해야 한다) 헌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국정원과 경찰 검찰 국세청을 동원해 적폐를 도려낼 수 있어야 한다” 강조했다,

명진 스님은 “더불어민주당에는 촛불정신을 간직한 386 의원들이 한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진 스님은 “문재인 정부가 적폐세력과의 절연을 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뒷받침하고 그에 관심을 갖기보다 어떻게 다음 총선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될까 하는데만 관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는 정의당 같은 진보정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줘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남북관계와 통일운동에서 진보적 지식인들이 모인 ‘새날희망연대 115차 포럼’에서 명진 스님은 그동안 삶과 생각을 풀어놨다. 남북관계와 적폐청신, 독일 프랑크푸르트 순회공연과 재독 음악가 윤이상 씨와 인연, 민족 21 발행인을 맡게 됐던 사연을 두시간 동안 들려줬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야 할 지 길을 제시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속시원한 비판을 아끼지 않아 박수를 받았다.

질의 응답시간에 한 회원은 봉은사에서 면직된 이후 근황을 궁금해 하는 질문이 나오자 명진 스님은 조계종 종단 이 자신에 대해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승소했다며 상대 측이 불복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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