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들의 삶과 함께 해온 민화의 새로운 장르인 창작 민화전이 인사동에서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인사아트플라자 갤러리 5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민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강달아 강영희 고보경 곽지영 류성남 박영희 박인애 연도현 오시은 옥도윤 유순덕 유영희 유은정 윤은이 이규순 이맹자 이정희 이지영 이홍청 이효숙 정하정 정해임 조순자 조정옥 조하연 최남숙 최빈아 씨 등 27명의 작가의 손을 거친 창작 민화가 전시된다.

설촌 창작민화 연구팀과 경희대 국제캠퍼스 창작민화전문가 과정팀 중 일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창작민화 장르다.

지금까지 민화가 복사판 작품이었다면 이번 민화전은 작가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순수 창작품들이어서 새로움과 한국 민화가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느낄 수 있다.

똑같은 도상이 여러 화가들에게 반복 그려지고 전시되는 풍토 속에서, 창작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이번 창작 민화전은 한국민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