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토) 민주노총 전국플랜트노조 충남지부가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 승인과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을 확정했다.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는 전국플랜트노조가 의결한 김준수 지부장 징계안에 대해 민주노총 법률원이 징계안이 잘못됐다고 법률적 판단을 내리면서 충남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총회에는 2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하면서 조합원들의 총회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았다.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는 이날 총회에서 현 집행부의 사업계획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안건을 통과시켰다.

충남지부 노조원들은 총회 안건 통과에 이어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파업가를 부르며 총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임단투 투쟁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준수 집행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를 중앙단위가 무시하고 있다며 김준수 지부장을 결사옹위할 것이라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배관지부는 특히 총회가 끝난 뒤 체육관 밖에서 집행부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한 뒤 임금인상 단체협약 승리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