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했던 구본승과 신은경의 스캔들에 대해 구본승이 입을 열었다.

구본승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신은경과는 MBC 종합병원에서 콤비로 출연했고 이후 예능프로그램에서 동반출연하며 정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신인이던 1994년 종합병원에 함께 출연하며 인기가 수직상승했다. 구본승은 꺼벙한 캐릭터로, 신은경은 당찬 여성으로 연기를 소화했고 드라마가 끝나면서 스캔들이 불거졌다.

제대를 앞둔 구본승이 콘서트 마지막 무대에서 신은경과 '너 하나만을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열애설은 증폭됐다.

구본승은 인기가 치솟으면서 하루 2시간을 자고 일주일에 예능프로만 13개르 해야할 만큼 고된 시절이었고 신은경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며 군대를 가고싶었고 군대가 한숨돌릴 수 있는 도피처였다고 말했다.

구본승은 입대를 하면서 신은경과 연락이 끊겼고 제대를 하고 우연히 본 게 마지막이었다고 그 후론 연락한 적 없다고 했다.

그는 올해 38살로 6년째 솔로라고 덧붙이고 최근 진지한 소개팅을 한 적이 있지만 연예인 구본승을 만ㄴ고 싶어 나온 사람에게 싫다고 말하기 민망하고 수습이 안되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앞으로 결혼관에 대해서는 "나를 구속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년만에 사업가로 변신해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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