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북핵실험 대북제재와 관련 수백번의 핵실험을 한 국가들이 있는데도 우리만 비판하는 불공정하고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국제 핵 비확산회의'에서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정남혁 연구원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은 미국의 위협이 남아있는 한 협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미 관련 논평 등을 발표해온 정 연구사는 중국과 러시아가 제안한 '쌍중단'(핵실험 중단과 한미연합훈련 동시중단) 등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정은 최고영도자는 얼마 전 북한 핵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은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지속하는 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 축구'를 하고 있다"면서 "수천 개의 핵무기를 자신javascript:newsWriteFormSubmit( this.document.newsWriteForm );의 수중에 둔 그는 전 세계를 파괴할 힘을 갖고 있으며 유엔 총회 연설에선 조선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사는 "미국의 핵무기는 조선을 겨냥하고 있으며 조선은 핵무기 개발이 올바른 선택임을 거듭거듭 확신하고 있다"고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국가들은 수백 번의 핵실험을 했는데도 우리 조선만을 비판하는 것은 불공정하며 명백한 이중잣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