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수색 현장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 2점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0일 "이날 오전 8시10분쯤 4층 선미 좌측 부분에서 뼈 2점이 발견됐다"며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발견된 유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옮겨져 정밀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체 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과수는 DNA 감정에 한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침몰해역인 진도 앞바다 수중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돼 현재 국과수에서 유전자를 감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