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숨을 거둔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 새누리당이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빌었다.

김현아 대변인은 "고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아타까운 슬픔이 없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시위가 과격하게 불법적으로 변하면서 파생된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라며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의 발언은 명복을 빈다면서 불법적인 시위로 발생한 일이라며 불법과격시위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요지다.

김 대변인의 논평 소식이 알려지자 슬픔에 젖은 시민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아이디 '교육이 바로서야지'를 사용하는 트위터는 "반성할 줄 모르는 쓰레기들, 천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하늘에 계신 불쌍한 원혼들이 너희를 반드시 징벌할 것"이라고 했다.

이 트위터는 "너희의 죄가 너무나 크고 깊어 이제 용서가 불가능한 지경이 되었구나. 권력의 힘으로 국민을 죽이고 멀쩡했던 정권은 없었다"고 댓가를 치를 것임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