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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백남기 대책위 더민주당사 점거 "특조위 활동연장 백남기 대책 요구"
더민주 선거 때와 딴 얼굴 더 못 본다 행동나서
2016년 08월 25일 (목) 15:41:44 강봉균 kebik@news-plus.co.kr

세월호 참사 유족과 백남기 농민 대책위 관계자들이 25일부터 더민주당사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세월호 특별조사위 활동 연장과 백남기 농민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 청문회를 시간끌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세월호 유족들로 이뤄진 4.16가족협의회 장훈 진상규명 분과장 등 6명은 서울 여의도 더민주 당사로 진입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당론으로 채택하라", "특조위 활동기간을 연장하도록 특별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농성에는 민중대회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백남기 씨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백남기 대책위' 소속 20여 명도 함께 참여해 "백남기 농민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즉각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월호 문제와 백남기 농민 문제에 제대로 나서 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점거농성을 시작했다"면서 "확실한 약속을 받을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백남기씨에 대한 경찰 과잉잔압 책임지인 강신명 경찰청장은 사과 한마디없이 24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퇴임식장 주변에서 백씨의 딸 백민주씨는 강신명 사과를 요구하며 일인시위를 벌인 반면 강 청장은 자녀들로부터 "자랑스런 아빠"라며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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