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통일세대, 8.15에 만납시다"

암울했던 군부독재 시대 조국의 민주주의 남북화해, 통일이란 금단의 성역을 깨고 나선 통일선봉대들이 14일과 15일 서울광장에서 모인다.

박근혜 정권 들어 완전히 단절된 남북관계와 긴장고조, 민주민권의 압살 속에 왕년의 통일선봉대가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어 서울광장으로 모여드는 것.

'응답하라 통일세대, 8.15에 만나요' 전국대학민주동우회협의회, 전대협동우회 등이 14일과 15일 서울시청광장에서 통일비빔밥 나눔과 번개모임을 갖는다. 왕년의 통일선봉대가 한자리에 모여 꽉막힌 남북관계 상황에서 대화재개와 평화협정체결 등 한반도 평화실현과 통일을 염원한다. 사진은 지난 7월24일 열린 한라산 통일기원제를 지낸 뒤 한반도 통일기원을 다짐하고 있다. <왕년의통일선봉대 제공>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와 전대협동우회, 전대협조통위, 한청협동지회,10.28애학투련건대항쟁기념사업준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응답하라, 통일세대, 8.15에 만납시다'가 14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통일운동 행사에는 14일 '통일비빔밥 나눔행사'와 15일 '번개모임'이 주요한 행사다.

통일비빔밤 나눔행사는 '통선대, 선배들이 쏜다'는 슬로건으로 14일 오후 4시 시청앞 광장에서 시작된다.  4시 자원봉사단 집결, 6시 참가자 인사 및 기념촬영에 이어 6시30분부터 비빔밥을 배식한다.

이어 오후 10시30분부터는 번개미팅도 열린다. 을지로입구역 앞 '육미'에서 1030분부터 민중가요 부르기, 경과보고, 참가단위 인사 및 건배제의, 11시10분부터 통일노래부르기가 11시30분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는 지난시간 추억들을 예기하는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