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19일 황해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조선이 오늘 새벽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했다"며 "비행 거리는 500∼600km 내외"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선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지난 8일 사드 배치를 결정한 직후인  11일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사드배치 장소가 확정되는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미 군 당국은 13일 사드를 성주에 배치를 최종 확정 발표하자 이에 대한 대응 조치 일환으로 발사한 것이란 의미다.

황주에서 성주까지는 직선거리로 380여km 정도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사정권에 들어있음을 경고하기 위한 의미를 담은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