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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탓? 칠곡군 암 사망자 전국평균보다 높아
2011년 05월 23일 (월) 01:45:06 [조회수 : 635] 김용수 기자 yongsu16@paran.com

지난 16일 전 미군기지 근무자 스티븐 하우스씨가 경북 칠곡군 캠프캐럴 미군기지에 고엽제를 매립했다는 증언 파문 확산속에 칠곡군 주민이 암이나 신경계통질환으로 숨진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엽제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풀과 나무를 고사시키는 제초제를 가리키는 고엽제는 인체에 들어가면 각종 암과 신경계 마비, 피부질환 등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2일 통계청의 ‘시·군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칠곡군의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이 매년 전국 평균치보다 높았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을 연도별로 보면 칠곡군은 2005년 147.5명, 2006년 138.7명, 2007년 148.3명, 2008년 161.5명, 2009년 153.1명이었다. 반면 전국 평균은 2005년 133.8명, 2006년 134.0명, 2007년 137.5명, 2008년 139.5명, 2009년 140.5명이었다. 결국 칠곡군의 암 사망자 수가 해마다 전국 평균치보다 10만명당 4.7∼22.0명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칠곡군 주민의 신경계통질환 사망률도 2006년을 제외하면 매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칠곡군 주민은 10만명당 2005년 9.3명, 2006년 7.3명, 2007년 17.8명, 2008년 12.2명, 2009년 16.3명이 신경계통질환으로 숨졌다. 반면 전국 평균은 10만명당 2005년 8.5명, 2006년 9.0명, 2007년 10.5명, 2008년 11.0명, 2009년 11.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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