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폐막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포럼(평화통일국제포럼) 참가한 국제평화운동 전문가들이 암투병 중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코리아연대 김혜영 양심수를 석방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포럼에 참가한 독일과 미국, 키프로스, 베트남 등 해외에서 방한한 분단과 통일운동의 국제적 전문가들과 코리아연대 회원들은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앞에서 김혜영 양심수 석방 촉구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는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일촉즉발의 휴전상태인 조선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6.15 공동선언 이행과 조미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집회 참가후 포럼 참가자들은 평화행진을 통해 정부세종로청사까지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국가보안법 폐지, 공안탄압 중단 등이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김혜영 양심수 석방과 적정 치료 보장을 촉구한 뒤 자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