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선정된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집필진 전원 명단공개를 주장하고 나섰다.

신 교수는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비공개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편찬기준이 나오는 오는 30일, 집필진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이 국회에 출석해 집필진 명단 비공개를 시사한데 이어  진재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은 "방해와 압박 등을 막기 위해 집필이 끝날 때까지 신원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과 대조된다.

신 교수는 "새 집필진은 물론 과거 집필진까지 다 드러내,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론은 집필진이 비공개를 희망하면 밝힐 수  없다는 극사편찬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자신이 없다는 얘기라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