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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투자실패 논란 '파인트리'에 2천억 맡겨 특혜논란
2015년 02월 16일 (월) 16:57:42 [조회수 : 2127]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대체투자 부실채권(NPL)펀드 위탁운용사로 유진과 파인트리, 화인파트너스&하나 등 3개사를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에 각각 2000억원씩 배정키로 했다.

NPL(Non Performing Loan)펀드란 원금이나 이자를 상당 기간 회수하지 못한 은행 등 금융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사들여 적절한 시기에 되파는 방식을 주된 전략으로 채택하는 펀드다.

부실채권 공급 물량 여건과 국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고려해 운용사를 선정하고 NPL 투자에 나섰다는 개 기금운용본부는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2009년 3000억원 규모 펀드 2개를 설정했다가 2011년 각각 1500억원씩 증액한 바 있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과거 펀드 출자금이 대부분 집행되자 추가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과 관련해 국민연금 측은 지난해 12월 초 공고를 통해 선정 기준을 사전에 공개하고 제안심사를 한 후 기금운용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들이 낸 미래의 노후 연금으로 맡겨놓는 국민연금이 투자와 펀드운용 등 위험성이 큰 반면 수익성이 낮아 손실위험이 큰 부실채권 대체투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은 파인트리자산운용에 1500억원을 맡겼다가 원금은 커녕 매년 이자도 못받고 있어 연금 납부자인 국민의 호주머니돈을 날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파인트리는 동대문구 케레스타(구 거평프레야)를 낙찰받았으나 수년째 방치하면서 용역회사에 거액의 관리비만 지출하고 있어 국민의 재산을 관리하도록 선정한 국민연금의 결정과정에 각종 커넥션 의혹이 제기되는 등 뒷말이 끊이지 않고있다.

지난 2011년 국민연금이 자본금 수십억원대의 파인트리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1500억원을 맡기는 결정과정에 투명한 심사보다는 이명박 정부 당시 권력의 입김이 더 작용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당시 한화그룹의 한화생명도 300억원을 파인트리에 맡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희석 전 본부장이 파인트리 투자결정 직후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어 적절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생 명도

이에 따라 당시 국민연금의 부실채권 투자결정의 최고 책임자인 전광우 전 이사장과 김희석 당시 기금운용본부장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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