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걸그룹 '쥬얼리'가 14년 만에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멤버 예원만 남고 모두 소속사를 떠나게 된 것이다.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해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과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쥬얼리는 최근 수년동안 이렇다할 활동이나 노래 발표가 없었다. 시간에 비해 소속사의 적극적인 활동이 초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멤버 이지현은 이미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이지현은 2013년 3월 7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해 같은해 10월 첫째 딸을 출산해 육아에 전념해 활동을 접었다. 

여기에 신진 걸그룹의 대거 등장에 따른 경쟁심화까지 더해지면서 무대에 설 기회도 줄어들었다. 일부 멤버들은 음악활동에 전념하지 못한 채 외도(?)를 하기도했다.
 
이런 가운데 예원의 과거 노출화보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예원은 지난해 속옷 브랜드 '예스(yes)'를 통해 속옷 화보를 촬영했다.

특히 예원은 은근한 가슴골과 돋보이는 볼륨감으로 속옷 화보 촬영을 끝내 속옷 모델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예원의 향후 진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