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멤버 민아가 29일 부친상을 당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이 상처를 남기는 악플을 남겨 눈총을 사고 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민아가 임종을 지킨 뒤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AOA 민아의 부친 권모 씨는 29일 오전 8시께 암 투병 중 별세했다. 고인은 3개월 전부터 인천의 한 병원에서 암 투병을 해왔으며 민아는 드라마 촬영을 빼곤 대부분의  시간을 아버지의 곁에서 병간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소식을 전한 기사 댓글에 일부 악플러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지나친 행위라는 지적이다.

일부 악플내용은 "활동 중단하면 아버지가 살아납니까", "걸스데이 민아인 줄…AOA 같은 그룹은 상관없음" 등의 글을 적은 철없는 네티즌의 글이 달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연예지망생이 많은 현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니면 냉소적 분위기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툭툭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