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간판인 마린보이 박태환과 SBS 장예원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이상형과 데이트에 대한 발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27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가 썸을 타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와 함께 두 사람의 밤 데이트 장면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주로 주말 영화관과 자동차를 찾았다는 것.

섬이란 말은 요즘 젊은 세대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로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사귀려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두 사람은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16일부터 최근까지 한달 사이 3차례 데이트를 한 것으로 보도됐다. 장소는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과 장 아나운서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집 앞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최근 한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동차안에서의 데이트가 좋다고 말한 바 있다.

박태환은 전에 이상형에 대해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며 "사소하지만 집 앞에서 자전거 한 바퀴라도 같이 탈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건강한 여자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뚝심 있는 여자가 좋다"면서 "얼굴이 예쁘거나 몸매가 좋으면 많이 놀러다닌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분들은 좀 부담스럽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당사자인 장 아나운서 측은 즉각 부인했다. 장 아나운서는 소속 방송사를 통해 "아무 사이도 아니다. 친한 오빠동생이기 때문에 영화도 함께 볼 수 있었던 것"이라며 "그냥 오빠동생 사이일 뿐 썸이나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