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은 다리가 길어야 한다는 생각을 깨고 싶다"

대만의 신인 걸그룹 트윙코가 데뷔와 함께 야무진 각오와 걸그룹들이 노래실력에 앞서 늘씬하고 살을 뺀 S라인 다듬기부터 하는 최근 걸그룹 계의 편향된 관행을 깨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발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발 더 나간 19금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걸그룹 트윙코는 지난 10일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3년에 걸친 연습 기간을 거친 이들은 데뷔 무대에서 "오래 기다렸다"는 소감과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평균 신장 156cm인 이들은 "모두 키가 작다. 친근하다"며 "걸그룹이 긴 다리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깨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소속사의 연애금지령 관련 발언으로 또한번 주목을 끌었다. 취재진의 관련질문에 멤버 카이시는 "회사에서는 임신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했다"고 폭탄 발언을 내놨다.

한편 트윙코는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무장한 5인조 걸그룹으로, 14일 첫 미니앨범 '폴링 인 러브'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