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14년도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 신입생도 최종합격자 명단을 4일(수) 발표됐다.

해군사관학교는 2014년 제72기 해군사관학교 신입생도 모집에서는 수석과 차석을 모두 여성이 차지했고 여성생도 경쟁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해군사관학교 수석은 부산 경남여고 김현주(19)양이, 차석은 인천 미추홀외고 권다영(20)양이 차지했다.

모두 160명을 선발한 이번 입시에는 16명의 여생도를 선발했다. 여생도 모집은 6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남생도 모집경쟁률 26.5대 1보다 훨씬 높았다.

육군사관학교도 이날 30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육사 평균경쟁률은 20.6대 1이었다. 30명을 선발하는 여생도 경쟁률은 43.3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공군사관학교도 175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16명의 여생도 모집경쟁률은 72.1대 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올해 전형에서 나안 시력 0.5 미만의 지원자들도 시력교정수술 적합검사를 적용해 합격자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신체검사 불합격률이 지난해 32%에서 11%로 크게 줄었으며, 그 결과 나안 시력 0.5 미만의 안경을 쓴 사관생도가 82명(47%)에 이르게 됐다.

합격자 조회는 각군 사관학교별로 합격자 조회 코너를 개설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합격 불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