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연히 떠났던 천재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근황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2일 채널A의 그때그사람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이 소개된 지 한달이 넘었지만 인터넷에서는 그의 서정적인 노래를 그리는 팬들에게 향기로운 이름 강인원을 찾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채널A '그때 그 사람'은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세대를 아울렀던 천재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의 근황을 소개했다.

강인원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존댓말을 써야 할지 반말을 해야 될지', 이상은 '해피 버스데이' 등 유명가수들의 노래를 만들고 자신이 직접 부르기도하는 전천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현진영의 등 후배 댄스가수들의 출현에 한곁으로 밀려나며 대중의 기억에서 묻혀갔다.

때마침 찾아온 사업 실패와 이혼까지 이어지며 대중들의 곁을 떠나 홀연히 떠나 자취를 감췄다. 

강인원은 다시 가정을 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세 연하의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늦둥이 아들을 둔 한 가정의 자상한 가장이 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소개됐다.

강인원은 사업성공으로 부를 얻었지만 몇 년 전 갑상선암으로 노래를 할 수 없어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강인원은 다시 기타를 손에 들고 새로운 제2의 가수로 거듭나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