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박진도 원장)은 2011년도 연구방향을 “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충남도와 시군정을 선도하는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적시적인 연구수행을 위해 1일부터 기존 1실 1처 3부 1센터를 1실 1처 5부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연구조직은 ‘지역·도시연구부’, ‘지역경제연구부’, ‘농촌농업연구부‘, ’문화·디자인연구부‘, ’환경생태연구부‘로 재편되며, 각 부서장도 인사 발령했다.

또한, 충발연은 도정을 위한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분야별 연구기능의 강화를 위해 현행 43명 정원을 연구직 8명이 늘어난 51명으로 확대하고, 1월부터 필요한 연구인력을 단계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발연 박진도 원장은 “2011년은 충남도의 행복한 변화가 발휘되는 실제적인 중요한 해”라고 언급하면서 “연구원뿐만 아니라 도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질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서 도정을 선도하는 진취적이고 열린 연구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발연은 이에따라 ▲기획조정연구실장 성태규(선임연구위원) ▲지역·도시연구부장 조봉운(연구위원) ▲지역경제연구부장 임재영(책임연구원) ▲농촌농업연구부장 유학열(책임연구원) ▲문화·디자인연구부장(겸.충남공공디자인클리닉센터장) 권영현(선임연구위원) ▲환경생태연구부장 정종관(선임연구위원)을 선임했다.

앞서 박 원장은 “2011년은 본격적인 민선5기 시책추진에 따른 연구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거시적으로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책연구기관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면서 “미래지향적 정책개발을 위해 산(産) 학(學) 의(議) 연(硏) 관(官)·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정책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범위를 도 편중에서 시·군으로 보다 확대하고, 연구방향을 용역사업에서 정책개발 중심으로 연구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등 지역밀착형 연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타 시도 연구원과의 형평성과 연구직의 사기 진작을 위해 현행 4개 직급은 유지하되, 가장 하위 직급인 ‘연구원’을 폐지하고 가장 상위 직급인 ‘수석연구위원’을 신설한다고 말했다. 수석연구위원은 원내 선임연구위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하고 연구실적이 우수한 자, 혹은 대학 정교수 등이 해당된다.

한편, 충남발전연구원은 지난 20일 연구원 이사장인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한 이사진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정원·직급 제도 변경에 따른 직제 개편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으며,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82억, 특별회계 24억 등 올해 보다 8% 증액된 106억원으로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