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 기성용 ⓒSBS 힐링캠프, 기쁘지아니한가

스포츠동아는 측근의 말을 빌어 "기성용과 한혜진이 6월 말 결혼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면 측근은 “최근 양가 가족들이 만나 상견례를 가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양가 부모들의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양가 부모들은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승낙을 하기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과 신뢰가 워낙 깊어 결국 결혼에 뜻을 모았다.

▲ 한혜진이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열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한혜진 트위터 캡처

또 다른 측근은 “기성용이 26일 카타르전에서 승리한 뒤 서울 모처에서 한혜진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지만 사정상 미룬 것으로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혼 시기와 관련해 양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은 8월 EPL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6월4일과 11일, 18일 월드컵 예선 레바논·우즈베키스탄·이란전에 나선다.

7월 초에는 EPL 정규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인 스완지시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적절한 결혼 일정을 6월 말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