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박 당선인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라가르도 총재는 서한에서 "역사적인 대선 승리를 축하드린다. 특히 대한민국의 첫번째 여성대통령으로서 당선된 것은 대한민국이 이뤄낸 또 하나의 중요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주요 국제금융기구인 IMF와 세계은행(WB) 설립 이래 최초의 여성 수장인 라가르드 총재는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IMF는 대한민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 설립 이래 최초의 아시아계 수장인 재미교포 김용 WB 총재도 축하서한을 보내 "WB는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축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제고가 필요하며 내년 WB 한국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WB와 한국 정부 간 협력관계 확대ㆍ강화를 위해 당선인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