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유효 투표 18,048표 가운데 10,275표, 득표율 56.93%로 11연승을 달렸다.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결선에 직행할 수 있는 과반 득표율도 유지했다.

문 후보는 누적 득표 2위인 손학규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누적 득표율도 50.81%로 끌어올렸다.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우리당의 쇄신, 단결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결 없으면 쇄신도 불가능하다고 단결을 강조했다.

결선투표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손학규 후보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누적에선 50,603표(18.5%)로 손학규 후보(23.1%)에 이어 3위에 머물렀고, 정세균 후보(7.6%)가 뒤를 이었다.

누적 득표율 2위인 손학규 후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살아날 수 있는 대역전의 희망은 있다며 경기와 서울에 기대를 걸었다.  

결선투표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결선 투표가 돼야 1등 후보도 살고 민주당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세균 후보는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 저 영남의 사위, 정세균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민주통합당의 결선 투표 실시 여부는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 가까운 53만명이 몰려있는 주말 경기와 서울 지역 경선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