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28)의 남자친구인 일본의 유명 가수 각트(39, GACKT)에게 사생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의 한 연예주간지는 각트가 전 애인과 낳은 아이가 해외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5일 보도했다.

각트는 TBS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과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트는 전 여자친구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 후 해외에 나가 살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대신 각트는 캐나다 최고급 콘도를 비롯해 양육비 및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각트의 사생아 의혹은 우익단체를 통해 알려졌다.
일본 우익단체인 '백황사'는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소신 발언을 한 각트를 못마땅하게 여겨왔고 "각트에게 4세 딸이 있다"며 "아이 엄마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도록 시켰기에 용서할 수 없다"고 폭로했다.

악재는 겹쳤다. 각트는 최근 세무조사를 받았는데 팬클럽 운영자금을 손댔다는 의혹에까지 휩싸였다. 도쿄 국세청은 지난달 각트의 사무실과 자택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각트의 돈이 캐나다로 흘러간 것도 포착됐다는 후문이다.

각트 측은 여성관계가 복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트는 지난 7월 아유미와 교제사실을 인정했으며 이에 앞서 한국 여성과 결혼 생활을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