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오전 7시50분께 경기도 김포시 전호리 경인아라뱃길 한강갑문 인근 수로에서 A씨(52·여)씨가 숨진채 물 위로 떠오른 것을 순찰 중이던 인천해양경찰서 김포 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입에서 피를 흘린 상태였다.

현재 인천해경은 범죄 연관성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7월13일에는 인천 계양대교 인근 남측 주운소로에서 A(41)씨가 숨진 채 물에 떠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또 5월5일에는 아라뱃길내 벌말교 밑 수로상에서 A씨(29)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모델 지망생으로 알려진 10대 여성이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남성과 니가는 장면이 목격된뒤 아라뱃길에서 손먹이 묶인 채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