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인천공항에서 추락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인천공항 국제경찰대는 “8월31일 오후 10시께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술에 취한 23세 모씨가 난간을 타고 지붕에 올라갔다 발을 헛디뎌 24m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대는 사망자가 사고 직전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소주 2병을 마신후 집으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역을 찾았다고 밝혔다. 술에 취한 그는 공항 시설물을 파손하려 했고 이를 말리려는 행인들에 막혀 타려던 공항철도를 놓쳤다.

이후 그는 아무 이유 없이 교통센터 난간 위로 올랐고 이후 중심을 잃고 발을 헛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