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발표된 티아라의 공식 사과문에 대한 대필의혹이 제기되면서 소속사 측이 자필이라며 대필의혹에 대해 대필 의혹을 부인했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가 공개한 자필 공식 사과문은 티아라의 맏언니 큐리가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측은 "티아라의 공식 사과문은 티아라 멤버들이 다같이 모여 작성을 했다"며 "자필 사과문은 티아라 내 맏언니인 큐리가 작성을 해 코어콘텐츠미디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끝도 없는 악성 댓글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대필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그러나 트위터 등에서는 별 문제없는 큐리가 작성했다는 소속사의 해명에 "이번엔 큐리를 앞세우려는 건가"라며 반감을 나타내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멤버 화영 왕따설'로 팬클럽 폐쇄와 팬 클럽 이탈로 파문이 확산되면서 활동 정지 및 출연 프로그램 하차,의 험난한 행보를 밟아온 티아라는 29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형식의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30일 오전 온라인에서는 '티아라 공식입장 글은 누가 쓴 것일까?'란 제목으로 티아라 멤버들의 평소 글씨체와 사과문 글씨를 비교한 대필 의혹 게시물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