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강서연 기자) 아랑사또전 '묘령의 여인'의 정체가 드러나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아랑사또전 (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5회에서는 잠을 자고 있는 아랑(신민아 분)이 복면을 쓴 주왈의 칼에 맞으며, 죽음의 순간을 경험했다. 아랑은 칼에 맞고 정신을 잃은 채 주왈(연우진 분)에 의해 산 속 깊은 집으로 이동했다.

주왈은 아랑의 목에 혼이 나가지 않게 하는 부적을 붙이자, 이내 부적은 붉은 빛을 내고 사라진다. 집 안 제단에 아랑을 올려 놓은 주왈은 처녀사냥을 명한 은오 어머니(강문영 분)를 찾아간다.

4회까지 의문의 처녀들의 죽음을 알렸던 아랑사또전의 묘령의 여인이 드디어 밝혀 진 순간이었다. 아랑의 죽음과 어머니의 실종에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한 은오가 그토록 찾던 어머니가 바로 모령의 여인이었다.

은오 어머니를 찾아 온 주왈은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전하자, 은오 어머니는 "참 오래 기다렸어. 빨리 보고 싶구나" 라고 말하며 집으로 온다.

그러나, 이미 깨어난 아랑은 죽기 살기로 도망친 이후였기에 제단 위에 아무 것도 없자, 주왈은 망연자실한다. 은오 어머니는 주왈의 빰을 내리치면서 "실망스럽구나. 쓸모 없는 놈"이라며 독기 어린 눈빛을 보냈다.

"쓸모없는 놈"이라는 말을 듣자, 다리가 풀린 주왈은 애처롭고 공포에 떤 눈빛으로 은오 어머니를 쳐다봤으며 냉정한 은오 어머니는 옛날로 돌아 가고 싶냐면서 끝까지 독기 가득한 눈빛을 보내고 유유히 사라졌다.

또 한번의 죽음의 순간을 맞이 한 아랑과 아랑을 누군가가 노리고 있다는 것을 판단한 사또 은오.  그리고 극 후반에는 산 속 수상한 집을 찾아온 은오가 자신의 어머니의 비녀를 발견함으로 머지 않아 모든 진실이 밝혀질것으로 보인다.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주왈과 은오 어머니의 관계 반전이었다", "묘령의 여인이 설마 했는데.. 역시! 은오 엄마 였네", "은오와 아랑은 결국 원수 사이인거임?", "반전, 또 반전! 오늘 긴장감 최고였다", "은오 어머니가 저렇게도 무서운 사람이었다니", "주왈이 처녀들을 바친것이었다니. 무서운 여자와 주왈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아랑사또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