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균열로 멤버 화영이 퇴출된 뒤 후폭풍에 휘말렸던 걸그룹 티아라가 복귀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다.

일부 매체에 29일 티아라 복귀설이 보도되자 안티팬들은 강한 반감을 드러내 티아라 사태 후유증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복귀설은 반대는 이날 일부 언론이 티아라가 9월 첫째 주 <뮤직뱅크>를 통해 전격 컴백한다고 전하면서다. 컴백 이유에 대해서는 티아라 사태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활동에 제약을 받자 소속사 측에서 정면 돌파를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문이 커지자 <뮤직뱅크> 측은 또 다른 매체를 통해 “티아라 측에서 컴백에 대해 연락이 왔지만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이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아직 9월 7일 섭외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티아라가 9월 6일에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TV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것이라는 관측들이 이어지면서 9월 첫 주 티아라 컴백시점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자칫 팀 자체가 자동해체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정면돌파로 나섰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티진요 회원들을 중심으로 티아라의 복귀 움직임에 대한 반발기류도 강해지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냐” “생방송을 하면 계란을 던지겠다” “화영이 사과했다고 다음 날 바로 이래도 되는거냐” “1년 후에 나와도 욕먹을 판에 지금은 더 시기상조다” 등의 강한 반감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에서 퇴출된 화영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티아라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의견 차이로 대립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왕따설이 돌아 상황이 악화된 사실들에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멤버십 균열이 있었음을 인정했다.